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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산증, 고삼투성 고혈당 상태(HHS)에 대해서

by mo-miracle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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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는 주로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응급 상태로, 신체가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과도하게 분해하면서 혈액 내에 케톤체가 축적되어 산성화 되는 현상입니다. 이는 혈당이 매우 높은 상태에서 동시에 발생하는데, 혈당이 세포 내로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체내 에너지원이 부족할 때 지방이 대체 에너지원으로 분해되면서 케톤이 생성됩니다.

주요 원인

  • 인슐린 부족: 주로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을 충분히 투여하지 못할 경우 발생합니다.
  • 감염 및 스트레스: 감염, 스트레스, 외상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케톤산증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중단: 당뇨약이나 인슐린 투여를 중단했을 때도 케톤산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증상

케톤산증은 빠른 호흡, 심한 갈증, 잦은 배뇨, 복통, 구토, 혼란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케톤체가 호흡으로 배출되면서 입에서 과일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치료가 늦어지면 의식을 잃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치료

응급 상태이므로 즉시 병원에서 인슐린과 수액을 투여하여 혈당과 체액을 조절합니다. 또한 혈액의 산도를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산염기 균형을 맞추는 치료도 병행합니다.

케톤산증은 당뇨병 관리에 소홀하거나 인슐린 부족이 있을 때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혈당 체크와 인슐린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삼투성 고혈당 상태(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HHS)**는 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태로, 혈당 수치가 매우 높고 체액의 농도가 증가하면서 혈액이 끈적해지는 현상입니다. HHS에서는 인슐린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케톤산증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체내 극심한 탈수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여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HHS는 혈당이 600mg/dL 이상까지 올라갈 때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 수분 부족, 특정 약물 복용(예: 이뇨제), 신체적 스트레스(수술 등)가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노년층이나 고령의 당뇨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증상

HHS의 증상으로는 극심한 갈증, 소변 증가, 혼란, 발작 및 의식 저하가 있습니다. 체내의 체액이 감소하고 탈수 상태가 심화되면서, 혈액 삼투압이 높아지고 신경계에 악영향을 주어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

응급 치료로 수액 공급을 통해 체액을 보충하고, 인슐린을 투여하여 혈당을 조절하며 전해질 균형을 맞춥니다. 고령자나 심장,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예방

HHS는 적절한 수분 섭취와 혈당 관리로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감염이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정기적인 혈당 측정과 관리가 중요합니다.